정동하·알리 콘서트 성황, 북텍사스 한인 관객들 환호
가수 정동하, 알리 콘서트가 지난 17일(토) 오후 8시 오클라호마 촉타우 카지노 앤 리조트 듀란트 그랜드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동하와 알리는 한국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을 대표하는 가수들로, 지난 17일 오클라호마에서 북텍사스 및 인근 지역 한인들은 물론 다수의 타문화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하와 알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개인 히트곡은 물로,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곡들로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번 무대는 한인 동포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팝송, 뮤지컬 넘버, 듀엣곡에 이르기까지 곡 선정에서부터 무대 연출 등 공연 전반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역력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된 ‘사랑했지만’, ‘내 사랑 내 곁에’, ‘바람 바람 바람’, ‘킬리만자로의 표범’, ‘밤이면 밤마다’ 등이 한인 팬들을 열광시켰다. 듀엣 곡으로 무대에 올려진 ‘바람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 등은 한국을 그리워하는 한인 동포들의 향수를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플레이노 거주 한인 주부 안순정 씨는 “평소 알리 팬이었는데, 이 머나먼 오클라호마에서 알리의 무대를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돼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텍사스 셀리나에 거주하는 주부 박현정 씨는 “정동하씨와 알리씨의 라이브 실력이 이정도로 대단할 줄은 몰랐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정동하 한인 관객들 콘서트 성황 가수 정동하